서울시, 8000가구 대상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 개시

서울시가 베란다 등 일반 가정집에 설치하는 미니 태양광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기업 공모’에서 한솔테크닉스(260W), 신성솔라에너지(250W), 제이에스피브이(255W), 마이크로발전소(200W·210W), 이앤에이치(255W)가 생산하는 6개 제품을 대표 모델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한 미니태양광 모듈은 모듈 정격용량이 200~260W이며 설치가격은 65만~68만원으로 수준이다. 참여기업은 미니태양광 설비를 5년 간 무상으로 하자·보수해야 한다. 또 연 2회 이상 사후관리를 실시해 결과를 해당 자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미니태양광 제품을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은 이달 20일까지 각 자치구 환경과에 신청하면 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선정한 6개 제품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7월부터 설치할 수 있다. 서울지역 공동주택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개 단지에서 30가구 이상 단체로 제출한 공동주택이나 에너지 자립마을은 우선 선정 대상이 된다. 일반 개인 신청자도 전체 8000개 중 5% 이내,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를 우선 선정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공동주택 동 및 단지별 1개 기업을 선택해 계약을 체결하면 설치 및 유지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신재생에너지 생산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