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애플 팀 쿡 CEO가 맥프로(Mac Pro) 생산라인과 애플케어 현장 시찰에 나간 모습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사진 속 맥프로가 윈도를 실행하는 걸 볼 수 있다. 애플이 맥프로 제조에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팀 쿡 CEO는 지난 6월 6일 오스틴 캠퍼스를 방문해 맥프로 생산팀과 애플케어팀을 시찰했다. 그는 이 장면을 담는 한편 생산팀에 감사의 뜻을 곁들인 트윗을 올렸다. 그런데 그가 올린 사진 속 맥프로는 윈도7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애플 CEO가 스스로 맥프로 제조에 라이벌이 보유한 윈도를 실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꼴이 됐다.
한편 애플은 WWDC2014가 끝난 이후에도 향후 동향에 대해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페이스타임은 1:1 통화 밖에 안 되지만 iOS8과 OSⅩ 요세미티에선 여러 명이 동시 통화가 가능해지고 클릭이나 터치 조작이 가능한 위젯을 탑재할 수 있으며 카메라 앱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읽고 등록하는 기능 등이 베타 버전을 사용중인 개발자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애플은 WWDC2014 기간 중 발표하지 않은 아이워치를 9월 중 선보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따로 계획 중이라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tching the Mac Pro come together in Austin yesterday,thanks to a team loaded with American manufacturing expertise. pic.twitter.com/5LcCOFIVgC
-- Tim Cook (@tim_cook) June 6, 2014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