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 테크노돔 기공식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예상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예상도.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을 했다.

총 2666억원을 투자하는 테크노돔은 연면적 9만6328㎡(2만9000평), 대지면적 7만387㎡(2만100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첨단 연구 장비로 구성된 90여개의 실험실이 들어서며 연구원을 위한 교육 시설과 휴게실, 헬스케어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1982년 대전에 국내 최초의 타이어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미국(1992년), 유럽(1997년), 중국(1998년), 일본(2002년)에 차례로 타이어 기술센터를 설립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테크노돔은 경북 상주에 건립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는 중장기 연구개발 인프라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