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오늘 첫 재판 이준석 선장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이준석 선장 등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0일) 열린다.
10일 오후 2시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 등 15명이 광주지방법원 재판을 받는다. 장소가 협소한 목포지원에서 광주지법으로 관할을 옮긴 뒤 오늘 첫 재판이 이뤄지는 것이다.
광주지방법원은 이날 제 1회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실제 공판기일에 앞서 해당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선장과 항해사 2명, 기관장에게는 사형 선고까지 가능한 살인죄가 적용됐으며, 나머지 11명에게는 징역 45년까지 선고할 수 있는 유기치사죄 등이 각각 적용됐다.
선원 상당수가 일부 과실은 인정하고 있어서 이번 재판의 최대 쟁점은 선장 등 4명에게 적용된 살인 혐의가 적용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오늘 첫 재판, 많은 사람들이 지켜본다",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살인죄 적용되나", "세월호 오늘 첫 재판,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