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센터 2016년 나주에 들어선다

78억원이 투입되는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센터가 오는 2016년 1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들어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남도,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사업단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예비타당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실감미디어산업육성사업은 1847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과 경북, 전남이 각각 R&D와 성과확산, 기반조성 등을 추진한다. 수행기관인 전남정보문화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전남개발공사를 사업대행자로 지정, 설계용역 등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센터는 실감콘텐츠 제작, 제품테스트, 품질인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품테스트베드실, 품질인증시험실, 교육실 등이 구축되며,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협력할 수 있는 산학연 연계시설로 운영된다.

특히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3D, UHD, 실감오디오, 파노라마, 증강현실, 오감미디어 등의 실감콘텐츠를 지역 기반 문화관광 분야와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영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실감미디어산업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현실 및 가상세계를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라며 “실감미디어산업 기반조성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에서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실감미디어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