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는 스펙초월 채용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스펙초월 채용’ 안내서를 1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스펙초월 채용제도를 먼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12개 대기업, 공공기관의 사례분석으로 스펙초월 채용제도의 개념과 유형, 도입 결과와 방법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최근 국내 기업의 스펙초월 채용 유형을 오디션과 스펙초월 필기시험, 소셜리쿠르팅 방식 등으로 분류하고 각 채용방식의 내용과 도입 목적, 장·단점을 분석해 제시했다.
기존 채용 제도와 스펙초월 채용제도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모집방식,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평가, 채용과정, 선발권한 등으로 비교 분석해 기업 인사담당 실무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남민우 위원장은 “진정한 스펙초월은 스펙을 아예 보지 말자가 아닌 직무와 무관한 과도한 스펙을 배제하자는 것”이라며 “아직 도입 초기단계라 구직자와 기업들이 다소 혼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일시적 유행이 아닌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제도로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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