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DB진흥원, Korea DB-Tech Seminar 성황리 개최. ‘WWW(World Wide Web)’가 ‘Click’이라는 새로운 인간의 행동을 만든 것 처럼 사물인터넷(IoT)은 ‘Touch’와 ‘Catch’라는 새로운 인간의 행동을 만든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이 주관한 ‘Korea DB-Tech Seminar’가 지난 10일 한국기술회관 지하1층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Korea DB-Tech Seminar’는 ‘사물인터넷 시대의 데이터 처리·분석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라는 주제로 최근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생성되고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 분석할 수 있는 기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의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새로운 데이터 창출과 분석, 그리고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이 시작됐다. 이경전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John Chambers) 회장의 말을 인용해 “2020년 25억 명의 사람과 370억 개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오는 2030년에는 500억개의 사물들이 연결되어 지능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주는 만물인터넷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는 두 개의 톱니바퀴와 같다며 사물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사물들이 상호작용하면서 폭발적으로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롭고 유용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사물인터넷의 등장은 ‘WWW(World Wide Web)’가 ‘Click’이라는 새로운 인간의 행동을 만든 것 처럼 ‘Touch’와 ‘Catch’라는 새로운 인간의 행동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의 확장, 카니벌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에 대한 대비, 제품의 서비스화로 인한 비고객 흡수,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영민 전자부품연구원 과장의 ‘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처리·분석 기법’, 진승의 한국IBM 실장의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 중심의 데이터 분석 전략’, 신현묵 오픈헬스데이터그룹 이사의 ‘헬스케어 관점에서 바라본 사물인터넷과 데이터’ 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