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30년 전 벌써 ‘웨어러블 운동화’ 출시?

[테크홀릭] 30년 전 아디다스가 선보인 웨어러블 운동화가 있다? 마이크로페이서(Micropacer)는 1984년 당시 LA올림픽 기간에 맞춰 아디다스가 선보인 스니커즈다.

아디다스 30년 전 벌써  ‘웨어러블 운동화’ 출시?

이 제품은 마이크로컴퓨터와 액정 디스플레이를 왼발 위쪽에 내장하고 있다. 지금으로 따지면 웨어러블 단말이었던 것.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한 신발로 보스턴에 위치한 컴퓨터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 정도다.

아디다스 30년 전 벌써  ‘웨어러블 운동화’ 출시?

마이크로페이서는 고급 캥거루 가죽과 마이크로컴퓨터를 탑재한 덕에 값비싼 초호화 운동화였고 1987년 생산이 종료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복각 모델이나 한정판이 다시 등장했다.

아디다스 30년 전 벌써  ‘웨어러블 운동화’ 출시?

2008년 등장한 복각 모델은 방수 소재를 썼고 첫 시리즈에 가장 가까운 느낌을 준다. 지난 2011년 선보인 모델 속 마이크로컴퓨터는 만보계와 스톱워치, 시계 같은 기능을 모두 갖췄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