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30년 전 아디다스가 선보인 웨어러블 운동화가 있다? 마이크로페이서(Micropacer)는 1984년 당시 LA올림픽 기간에 맞춰 아디다스가 선보인 스니커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컴퓨터와 액정 디스플레이를 왼발 위쪽에 내장하고 있다. 지금으로 따지면 웨어러블 단말이었던 것.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한 신발로 보스턴에 위치한 컴퓨터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 정도다.
마이크로페이서는 고급 캥거루 가죽과 마이크로컴퓨터를 탑재한 덕에 값비싼 초호화 운동화였고 1987년 생산이 종료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복각 모델이나 한정판이 다시 등장했다.
2008년 등장한 복각 모델은 방수 소재를 썼고 첫 시리즈에 가장 가까운 느낌을 준다. 지난 2011년 선보인 모델 속 마이크로컴퓨터는 만보계와 스톱워치, 시계 같은 기능을 모두 갖췄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