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기업들, IoE 시대에 맞는 ICT 전문성과 아키텍처 갖춰야"

기업은 만물인터넷(IoE) 활성화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과 사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IoE 아키텍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련 인력 양성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자신문이 개최한 CIO 조찬세미나에서 이태규 다이멘션코리아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이 개최한 CIO 조찬세미나에서 이태규 다이멘션코리아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이 1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CIO 대상 조찬세미나에서 손준호 다이멘션데이타코리아 상무는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 기업은 IoE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업무 목적에 맞게 도입할 계획이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기업이 IoE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이에 맞는 아키텍처를 수립해야 한다. IoE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요인을 분석하고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운영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새로운 운영모델을 위한 핵심 역량을 파악 IoE 적용방안을 검토한다. IoE 도입에 따른 장애와 위험요소도 파악해 해법을 도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IoE 도입 인프라를 구축한다.

IoE 아키텍트 확보도 중요하다. 기업의 IoE 관련 사물 데이터 분석을 위해 필요한 툴을 설치할 수 있는 기술 인력과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비즈니스에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는 전문가를 보유해야 한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모두 이해하는 전문가도 필요하다.

IoE 시대의 ICT 환경도 변화될 될 것으로 예측했다. 손 상무는 “2020년에는 전체 데이터 40%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연결되고 2년마다 2배씩 데이터가 증가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인프라와 SW정의 데이터센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수십억개의 디바이스가 엄청난 데이터를 쏟아 내고 데이터 생성이 세계 곳곳에서 이뤄질 것으로도 전망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