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팩토리 전국 대학으로 확산 추진

KAIST에서 시범운영 중인 기술창작거래소인 ‘아이디어 팩토리’가 전국 대학으로 확산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KAIST에서 시범운영하는 아이디어 팩토리를 전국 대학으로 확산해 대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는 지원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대학생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험하고 구현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개방형 제작공간이다. KAIST에서는 약 5개월의 짧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20여개 시제품 제작과 4건의 특허출원이 진행 중이다. 이용 건수도 매월 증가 추세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별도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에 4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2017년까지 총 10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대학이 각종 사업화 지원기관과 협업해 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0억원 이상을 확보해 대학 한 곳에 3년 간 최대 15억원을 지원, 아이디어 팩토리 구축을 돕는다. 매년 각 대학에 일정 바우처를 지급해 사업화 지원기관으로부터 사업화 컨설팅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 사업 개념도 】

아이디어 팩토리 전국 대학으로 확산 추진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