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총장 직무대리 송유미)는 6월 2일부터 7월 3일까지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201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신입생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산업체위탁교육생은 협약에 따라 학비감면 혜택을 받는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정원 외 위탁전형에서 군 간부 학위과정 위탁교육 및 중앙 부처 공무원 위탁 특별전형에 각종 지원이 따를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는 서울대와 연·고대 출신은 물론이고 유학파도 지원했다. 학력별 지원 현황 분석 결과 전문대학 학력 이상 지원자가 전체의 82%에 달했다. 석사학위 소지자를 포함한 4년제 대학 학력 이상 지원자도 33%가 넘었다. 고학력 지원자 가운데엔 서울대 2명, 고려대 4명, 연세대 3명, 이화여대 4명 등 소위 명문대 출신도 많았다. 해외 유학파도 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가능 높은 학과와 전형은 언어치료학과 3학년 학사편입으로 40명 모집에 98명이 지원해 경쟁률 2.45대 1을 기록했다.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사회복지·상담 및 치료 재활 특성화 명문이다.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진 자매 대학 대구대학교의 명성을 그대로 가져왔다. 대구대 학점교류를 통해 아름다운 캠퍼스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구사이버대는 특강, 실습, 임상사례, 스터디모임 등 오프라인 강의와 만남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복지나 치료 특성화 분야 등의 공통 관심사를 통해 선후배와 사제 간에 형성된 끈끈한 네트워크가 재학생 교육만족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탄탄한 장학제도도 강점이다. 이번 입시 장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학년 신입생에 대한 장학혜택 확대다.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20만원)과 첫 학기 수업료의 30%를 감면해준다. 또한 다문화가정·기초생활수급자·새터민 등에 장학혜택을 제공해 소외계층 및 사회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