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던 선진국 고가폰 수요가 정체된 반면에 신흥국 중저가폰 수요층은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력해온 글로벌 제조사들은 잇따라 중저가폰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그러나 정작 중저가폰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제조사들이다. 고가폰 수준의 기능을 중저가폰에 구현한 중국 제조사들은 내수 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대 전략을 구사한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