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분당 최대 75매 인쇄가 가능하고 UI가 간편한 초고속 흑백 복합기 ‘N900시리즈’(N900, N901)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본 급지량이 3650매에 이르고 옵션을 달면 최대 6650매까지 급지할 수 있어 전문 출력실에 적합하다. ‘오토 탠덤 급지 기능’으로 출력 중에 용지 공급을 할 수 있다.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은 “초고속 복합기는 복사전문점이나 전문 출력실에서 많이 썼지만, 대기업 내 주문형출력센터(POD)가 증가하면서 점차 오피스 솔루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오피스 솔루션 기술력과 서비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N900 신제품이 최고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전력정보 제공과 효율출력 유도, 소비전력 감소를 위한 슬리핑 모드와 파워세이빙 기능을 제공하고 전체 외관의 30%를 재활용 재질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설계가 특징이다.
모바일 기기로 출력하는 모바일 프린팅, 같은 문서를 용지나 트레이별로 구분해 출력하는 ‘카본 프린팅’, 중간 간지 삽입, IC카드나 안면으로 인증하는 보안 기능 등 다양한 업무용 기능을 제공한다.
옵션 기능을 추가하면 A4용지 기준 3000매 문서를 제본할 수 있는 피니셔를 설치할 수 있어 사무실에서 출력부터 제책까지 가능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