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 원리를 대학생 형, 누나들에게 배우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과학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DGIST 선배와 함께 과학원리 이해하기’가 초·중학교 학생들의 과학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DGIST 선배와 함께 과학원리 이해하기’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학생 31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주말마다 대구과학관을 찾는 동생들에게 과학교구 체험과 함께 과학원리를 풀어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직접 교구를 만들고 적외선 센서 원리, 전자석 원리, 전동모터 원리, 비행 원리 등을 배울 수 있는 탐구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인기가 높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75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고,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대구과학관 1층 가족현장체험실에서 진행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