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소에너지대회’ 15~21일 광주서 열려

수소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수준의 최신 연구 경향을 국내에 전파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수소에너지대회2014’가 15일부터 엿새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수소 에너지 관련 기관 등을 초청해 수소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설명회, 상담회로 진행된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수소충전소 건설사업 등 수소에너지 사업과 각 나라의 수소 관련 정책 설명회가 마련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업용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수소자동차, 수소안전 등 주요 분야에서 세계 전문가들이 기조 연설을 맡아 수소에너지에 대한 최신 연구 경향과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기업 전시회에는 독일, 캐나다, 영국, 미국, 일본, 프랑스의 세계적 기업과 현대자동차 등 수소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들이 다수 참가한다.

관련 분야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데이’ 등 특별행사와 광주시에서 구입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전달식과 시승 행사도 진행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세계수소에너지대회는 지난 1976년 1회 대회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수소에너지 분야 석학들과 관련 기업의 수소경제시대를 대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아시아에서는 3번째 열린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