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13일 경기도 안산 소재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4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자(만 39세 이하)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단계 전 분야를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입교 신청을 받아 신청자 1570명 가운데 일반창업(최초지원) 227명, 글로벌진출(후속지원) 80명을 선정했다.
입교자에게는 1년간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 및 제작비, 창업 활동비, 글로벌 진출 활동비, 수출마케팅비 등의 사업화 단계별 보조금이 지원된다. 창업 준비공간과 창업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단계별 전문가 밀착 코칭, 글로벌진출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책도 연계된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수준의 벤처·창업기업 양성을 위해 별도로 선정한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 초기부터 해외진출에 대한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3년간 총 679명의 청년 CEO를 배출했다. 학교 출신 창업기업들은 1923억원의 매출액을 실현하고 2369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 2566건의 특허권 등록 등 성과를 달성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