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13일 UNIST에서 ‘연구공간 확충 임대형 민자사업(2단계 BTL) 기공식’을 열었다. 2단계 BTL은 UNIST내 7만44㎡(약 2만1200평) 부지에 2000억여 원을 들여 대규모 연구시설과 정주시설을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UNIST는 이번 사업으로 주요 연구 및 정주시설을 확충하고, 클린룸과 대형 영상회의실 등 최첨단 시설의 3개 연구동을 추가 확보한다. 신규 연구시설 건립은 MIT의 미디어랩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융·복합 연구시설을 벤치마킹해 연구자 간 최적의 집단 융합연구를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주시설은 IBS 연구단장 등 해외 석학과 연구원의 안락한 거주를 지원한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기공식에서 “(2단계 BTL은) ‘세계 톱10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업수도’ 울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UNIST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약 2500억 원을 들여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1단계 BTL)’을 추진해 연면적 15만4659㎡ 규모로 3개 연구동과 경영관, 대학본부, 학술정보관 등을 건립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