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수학의 해’를 맞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014 K.A.O.S. 수학의 본질:함수’ 수학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강연은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세계 수학자 대회’(ICM)를 기념해 5회 릴레이 강연으로 기획됐다. 수학에 관심이 많은 과학고 및 초중고 학생과 수학 교사, 학부모 등 700명이 몰린 가운데 하승열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함수의 개념과 실생활 응용, 수학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하승열 교수는 희박한 기체의 역동성을 지배하는 볼츠만 방정식의 안정성 이론을 세계 최초로 확립하고 통계물리학에서 동기화의 모델로 널리 이용되는 구라모토 모델에 대한 새로운 수학적 방법론을 제시했다. 2010년 교과부 선정 ‘제 14회 젊은과학자상’ 수학 분야를 수상했으며,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 초청 강사자로 위촉됐다.
인터파크가 주최하고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K.A.O.S’ 는 ‘무대 위에서 지식이 깨어나다’라는 의미로 세계적인 수학자 및 타 학문 전문가들이 일반 대중들에게 수학 및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지식콘서트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