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윤성균·이하 경기TP)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행하는 ‘2014년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지원사업’의 지식클러스터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연구활동비를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인근 대학과 출연연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인력보조로봇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인력보조로봇 연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보조로봇은 산업현장에서 사람이 하기 어렵거나 더럽고 위험한 일을 대신해 보조하는 로봇이다. 유럽·미국·일본 등에서는 이미 상용화했다. 수입대체를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윤성균 원장은 “로봇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산업간 융합 촉진과 고용창출을 가장 잘 이끌어낼 수 있는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라며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지식클러스터를 확대하고, 산학연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역 내 인력보조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