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논란

세종대 박유하교수 '제국의 위안부' 위안부 할머니들에 의해 법적대응
세종대 박유하교수 '제국의 위안부' 위안부 할머니들에 의해 법적대응

세종대 박유하교수 `제국의 위안부` 위안부 할머니들에 의해 법적대응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법적대응에 나서 논란을 일고있다.



16일 이옥선 할머니(68)을 비롯한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은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은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