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제15기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수강인원은 40명으로 전문대졸 이상이나 4년제 대학 3학년 재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홈페이지(ccrk.yu.ac.kr)에서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다. 교육과정은 2005년 7월 제정된 ‘국어기본법 시행령(대통령령 제18973호)’에 따라 한국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수법, 한국문화, 한국어교육실습 등 총 5주간 123시간의 수업 및 특강으로 진행된다. 그 외 자격시험 대비 특강이 무료로 20시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수료 후 일정수준 이상으로 평가되면, 영남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해외캠퍼스 한국어학당 파견강사 지원 자격과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는 2005년 10월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어문화원으로 지정돼 9년째 운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기본법 제24조에 따라 국민들의 국어능력을 높이고 국어와 관련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전국에 18개 기관 및 단체를 국어문화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
정재훈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