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아프리카 잠비아에 증용량 전력케이블 공급

LS전선(대표 구자은)은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 전력공사(ZESCO)에 5백만달러 규모의 증용량 전선을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증용량 전선은 전력망을 확충할 때 송전탑 등 설비는 그대로 두고 기존 노후 전력 케이블을 교체함으로써 종전보다 갑절 많은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 국내 업체로는 LS전선이 유일하게 생산한다.

윤재인 LS전선 전무(영업본부장)는 “이번 프로젝트는 잠비아에서 최초로 증용량 전선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주변 아프리카 국가로부터도 발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