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의 소통 경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NH금융지주 편입 이후 전국 지역본부를 돌며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경영전략과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3일 자산관리(WM)사업부 강서지역본부를 시작으로 16~17일 동부지역본부(부산·대구), 20일 강남지역본부, 23~24일 중서부지역본부(광주·대전), 30일 강북지역본부를 각각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외부유명 강사도 초청해 화합의 분위기를 돋운다.
김 사장은 이후 본사 부문도 순차적으로 순회할 계획으로 직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열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상품 개발 역량 강화, 자기자본 활용을 통한 수익창출, 현장 영업중심의 조직 문화형성으로 모든 조직이 뭉치는 ‘원 컴퍼니(One Company)’를 지향해왔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통합법인인 NH우투증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도 ‘원 컴퍼니’ 정신은 필수적”이라면서 “시너지 제고를 위한 힘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차원에서라도 현장과의 소통을 늘리겠다는 게 김 사장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