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소장 서상현)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수중내압시험평가부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면 이곳에서 발급한 시험성적서가 상호 협약을 맺은 70개국 85개 인정기구에서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KRISO는 지난 2010년부터 최대수심 6000m의 수압을 재현할 수 있는 첨단 고압챔버 시험설비를 국내 최초로 설치, 운영해오며 내압성능 시험평가 기술개발과 시험지원 설비를 지속 구축해왔다.
사업책임자인 최혁진 KRISO 박사는 “해양장비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내압성능 시험평가에 적합한 시험방법과 규격을 개발하고, 시험설비를 지속 구축해 시험평가 범위를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