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에너지취약가구에 태양광 발전기 공급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춘하로와 인제군 남면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에너지취약가구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기를 지원하는 ‘Sunny Plant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은 탄소저감과 분산형 전원의 장점을 살린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빈곤층의 에너지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2011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했다.

이번 설치한 2.4kW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는 연간 총 2,978kWh의 전력을 생산해 전등 등 조명기구와 소형가전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형 태양광 발전기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공급해 연간 소나무 묘목 502그루를 심는 것과 같으며, 이를 통해 1,396kg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남동발전은 2011년부터 국내 전기미공급 가구에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10가구가 혜택을 제공받았다. 안영대 남동발전 팀장은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의 남동발전이 지향하는 경영방향”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이 보편적 복지인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ny Plant 사업은 에너지빈곤층 지원을 위한 사업 일환으로 전기 미공급 가구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오고 있으며 발전회사의 특성을 활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남동발전고유의 나눔브랜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