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전국환)가 중국 내 대형빌딩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0월 준공하는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에너지효율화시스템(BEMS)을 적용, 중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적용하는 BEMS는 공조, 조명, 냉·온수 설비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 시설물 에너지 사용량까지도 모니터링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같은 기능을 하는 설비가 여러 개 있으면 개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해 효율이 가장 높은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개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 패턴을 분석, 비효율적인 운전현황을 제거해 최적의 운영가이드를 제공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중국은 대형빌딩이 급격히 증가해 빌딩 에너지 사용량 패턴을 분석, 최적의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