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CKBS·대표 김천주)은 지난 16일 안산 평화의 집에서 ‘나눔사랑÷(나누기)’ 9차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캐논 프린팅 공식 커뮤니티에 장애인 고용 기업 또는 장애인 관련 단체의 사연을 응모하면, 1개 기업 또는 단체를 선정해 캐논 레이저 복합기 ‘MF4890dw’를 기증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진행됐다.
안산 평화의 집은 50여명의 지적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무연고 장애인 및 생활보호 대상 가정의 장애인을 위해 의료·사회·교육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단체의 이민아 자원개발팀장은 “업무용 복사기로 과제를 출력하고 장애인들이 1층에서 3층까지 복사기를 이용하기 위해 오르내리는 등 번거로운 상황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CKBS가 지원한 ‘MF4890dw’는 안산 사업장에서 장애사원들이 생산하는 제품이며, 모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유·무선 네트워크 복합기다. 프린트는 물론이고 양면 복사, 컬러 스캔, 팩스, 유·무선 네트워크까지 가능하며, 1200dpi 상당의 고화질 프린트 기능과, 5-Line 한글 LCD, A4 기준 분당 25장 출력, 99매 연속 복사가 가능해 고객 편의성도 더했다.
CKBS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그룹의 모토인 ‘나눔경영’에 따라 사무기기 기증을 비롯해 기업 이윤의 일정 부분을 사회시설에 기증하는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