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피치로 해외 투자 유치한다...스타트업 대상 `B2G 투자 전문교육` 개최

해외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피칭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교육하는 ‘B2G 투자 전문교육’을 오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2주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19세에 창업한 회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1억달러에 매각해 유명세를 탄 아비람 제닉 비욘드시큐리티 CEO와 박상원 전 모글루 이사, 노희선 전 실리콘밸리 유누들 부대표, 조문영 벤진 이사, 김유진 스파크랩스 상무 등이 강사로 나선다.

투자 유치에 효과적인 엘리베이터 피치 전략 등을 배우고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에게 평가 및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피치(elevater pitch)는 상품, 서비스 혹은 기업과 그 가치에 대해 빠르고 간단하게 요약 설명하는 발표 방식이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국내외 데모데이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박소희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매니저는 “실습 위주의 소규모 그룹별 교육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피칭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