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부터 사흘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금융기구 조달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4개 수원국(파키스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조달 담당자가 참석한다.
국제금융기구별 조달절차와 수원국 프로젝트 등을 설명한다. 국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달제도와 프로젝트 관련 맞춤형 정보제공·컨설팅을 위한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기재부는 우리 기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국제금융기구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약 64%가 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를 반영해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설명회와 상담회를 구성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금융기구 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한 우리 기업의 사례발표가 예정됐다”며 “조달시장 진출 방법을 공유하고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국내 기업의 자신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