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원장 오환술)은 금융보안 특화과정인 ‘금융IT학과’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융·IT 융합시대에 맞춰 금융 지식을 갖춘 IT인력과 고급 정보보안 기술을 습득한 금융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신설됐다.
금융IT학과는 △금융 실무자를 위한 IT실무와 강화된 보안 교육과정 △IT전공자를 위한 IT보안 기술 강화와 전문 금융 교육과정 △금융 IT융합시대 청년창업에 필요한 금융IT 전문 교육과정 등 전문적 교육과 함께 정보보호 교육을 강화한 특화 과정을 밟게 됐다.
정원은 10명 내외다. 이달 30일까지 모집한 뒤 9월 가을학기부터 야간 석사과정으로 운영된다. 해당 분야에서 학과가 개설되는 것은 국내 학부·대학원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오환술 정보통신대학원장은 “금융IT학과는 금융과 IT실무를 겸비한 인력과 보안기술이 강화된 전문 금융 IT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