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엔에이전기(대표 인웅식)는 산업용 전기시스템 및 조선·해양 전기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조선 관련 제품·엔지니어링·시운전 분야에서 가장 진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97년 설립 이래 전기·철도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와 플랜트 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06년 거제사무소 설립 이후, 선박 SI(System Integration)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과를 거뒀다.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에 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더 나은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엔에이전기는 미국 셰브런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HN2033 셔틀 탱커선’에 스러스터 패키지(Thruster VFD drive system total package)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AET의 ‘HN2065, 2066 셔틀 탱커’ 계약도 따냈다. 올해는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영국 군수지원함에 연속전원공급기와 배터리 충전기·분전반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엔에이전기는 펌프·팬·윈치·샤프트 제네레이터·스러스터·컴프레서 등 다양한 선박 애플리케이션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외국 기업이 장악해 온 선박 SI시장에서 국내 업체로는 드물게 굵직한 실적을 거두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시엔에이전기는 크고 작은 국내외 산업분야 프로젝트에 고압·저압 소프트스타터와 고압·저압 인버터, 모터절연보호계전기, 무표전력보상장치, 능동형고조파필터, 하이브리드SVG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엔에이전기 관계자는 “현재 10종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