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슈마허, '평생 지체 장애' 확정

슈마허 지체장애
슈마허 지체장애

슈마허 지체장애

스키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6개월만에 깨어난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5)가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2일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세계적인 신경과 전문의인 에리히 리더러 박사를 통해 “슈마허가 남은 인생 동안 장애를 안고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더러 박사는 “만약 슈마허가 3개월 이내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앉을 수 있거나 6개월 내에 전기 휠체어를 쓸 수 있으면 성공적으로 회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환자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한 경우는 10%에 불과하다"며 "혼수상태에서 6개월 만에 깨어난 것 자체가 긍정적이다"고 평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30일 프랑스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슈마허는 지난 16일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