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전선 총기난사 22사단55연대13초소 탈영
동부전선 22사단 55연대 13소초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21일 저녁 8시 15분경 강원도 고성 전방부대인 22사단 55연대 13소초인 GOP 소초에서 22살 임 모 병장이 동료 병사들에게 수류탄과 K-2 소총 10여발을 난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임 병장은 주간 경계 근무를 마친 후 총기 반납 직전에 장병들이 모인 장소에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임 병장은 K-2 소총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한 채 무장 탈영한 상태이다.
군은 무장탈영병을 찾기 위해 부대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병이 아직 민통선 내 부대 인근에 숨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추적중이며, 주요 도로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다.
한편 22일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21일 오후 8시15분께 동부전선 총기사고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현재 부상자 7명 중 중상자 2명은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응급수술을 마쳤고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경상자는 응급처치 후 강릉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