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파업, 전면 돌입 '광주 시민들 어쩌나'

광주 시내버스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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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파업

광주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3일 새벽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어제 오후 마지막 협상을 벌여 사측이 임금 3.62%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의 요구인 5.29%에는 크게 못 미쳐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오늘 새벽 5시 이후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사측인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일 운행 대수(930대)의 73%에 달하는 비상수송차량 운행, 택시 부제 해제, 지하철 일일 10%(24회) 증회 운행, 마을버스 증회 운행 등을 하기로 했다.

광주 시내버스의 파업은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