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 김신욱
한국 알제리 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김신욱 일것이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렀다.
3-0으로 크게 뒤지자 홍명보 감독은 후반에 박주영 대신 장신 196cm의 김신욱(26·울산 현대)을 투입했다. 후반 27분 김신욱이 공중에서 떨어뜨린 공은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이근호를 거쳐 구자철의 골로 이어졌다.
이 골은 장신인 김신욱이 헤딩 경합에서 이기지 못했다면 나오지 못했을 것. 이에 이영표 KBS해설의원은 “이게 김신욱 교체 효과”라고 이야기하며 기뻐했다.
한편 김신욱은 팀당 두 경기씩 치른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현재 가장 많은 공중볼을 따낸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