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애니모드(대표 임성재)는 소비자 눈높이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모바일 액세서리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디자인과 소재면에서 소비자의 높은 감성을 만족시키는 제품이 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미인(ME-IN)’ 브랜드다.
‘미인’은 2012년 말 20~30대 여성을 주타깃으로 탄생했다.
삼성갤럭시 전용 S4, 노트2, 노트3에 이어 S5 라인업까지 출시할 정도로 애니모드의 대표상품이다. ‘미인’은 전면 커버가 속이보이는 시스루 형태(S미러)여서 커버를 열지 않고도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액정이 꺼진 상태에서는 거울로 사용이 가능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과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만족시킨 셈이다.
트렌드를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여성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갤럭시S5 ‘미인’이 론칭될 때는 좀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보급형 신규모델을 선보였다. 디자인 면에선 고급스런 보석 ‘사피아노’ 패턴을 채택한 것은 물론 전면커버의 빛투과율을 30%로 높여 액정 확인과 거울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미인’은 방송활동과 메이크업이 많은 연예인들에게도 인기 아이템으로 굳히면서 각종 연예인 파파라치 컷에 스타의 애장품으로 자주 등장한다.
‘미인’은 여성을 위한 케이스인 만큼 신규 라인업을 론칭할 때마다 소셜파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인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사랑캠페인 ‘아이엠 펫토그래퍼’를 진행해 여성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미인’은 국내는 물론이고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14 해외전시회에도 참가해 새로운 액세서리
제품으로 조명을 받기도 했다.
애니모드는 제품을 론칭하는 기업이 아닌 문화적인 감성을 담은 모바일 액세서리 대표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에 모바일 부띠크 라운지, ‘aM타운’을 꾸미기도 했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커피, 모바일폰, 액세서리 등을 한 공간 내에서 모두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셈이다.
애니모드는 향후, 미인을 여성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문화캠페인과 디자인철학을 통해 좀 더 여성 입장에서 생각하는 미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