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아마존이 드디어 자사의 첫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 Phone)을 발표했다. 파이어폰은 시선 추적을 이용한 3D 표시는 물론 현실 세계를 인식해 서비스와 연동하는 스캔 기능인 파이어플라이(Firefly) 같은 차별화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외신에서 소개한 다른 스마트폰에서 할 수 없고 파이어폰에서만 가능한 5가지 기능을 보면 먼저 단말을 기울여서 미국 지역 생활 정보 검색 서비스인 옐프(Yelp)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파이어폰은 모션 제스처를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시선을 추적해 화면을 입체적으로 표시하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이 뿐 아니라 본체를 좌우로 기울이기만 하면 옐프 평가 같은 걸 확인하는 등 다른 폰에 없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손가락을 이용하지 않은 채 브라우저를 스크롤할 수 있다는 것. 이 기능 역시 모션 제스처를 이용한 것이다. 본체를 상하로 기울이기만 하면 브라우저를 손쉽게 스크롤할 수 있는 것. 스마트폰으로 긴 문장을 읽을 때 편리하다.
세 번째는 감상 중인 음악을 인식해서 곧바로 콘서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파이어폰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파이어플라이라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재생 중은 음악을 감상하는 것 뿐 아니라 해당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 또 감상 중인 음악을 바탕으로 뮤직 플레이어 재생목록을 만들 수도 있다.
다음은 마찬가지로 감상 중인 영화도 인식, 가까운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관 계약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파이어폰은 음성을 바탕으로 영화도 감지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영화관 예약까지 할 수 있다.
마지막은 실시간 지원이다. 파이어폰은 메이데이라고 불리는 실시간 고객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디오 채팅을 통해 인터넷에서 자신의 화면을 직접 조작하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