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공식 수입업체 슈퍼솔루션(대표 김성현)이 내놓은 ‘마이크로클라우드 5038ML-H12TRF’가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전 모델에서 집적도와 성능을 강화한 하스웰 12노드 기반 제품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됐다.
1U 랙 공간에 4개 서버가 배치되는 최고의 고집적 서버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제품은 3U 규격으로 구성돼 총 12개 서버가 구축되는 12노드 방식이다. 공기순환방식 냉각 시스템으로 친환경 컴퓨팅 솔루션을 구현했다. 냉각 시스템은 핫스왑 노드 방식으로, 서버 동작 중에도 교체가 가능하다.
전원은 업계 최고 효율인 플래티넘 등급(94% 이상) 1620W 장치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3-1200 v3, 32GB 메모리, SSD 2개, SATA3를 지원한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4개 SSD와 SATA를 쓸 수 있다. 마이크로LP 규격의 네트워크인터페이스카드(NIC·랜카드)로 40G·50G 속도의 인피니밴드, 10G NIC도 장착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대당 총 투입비용(TCO)은 줄이고 투자자본수익률(ROI)은 높여준다는 평가다. 도입 비용은 일반적인 서버 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로 시스템을 감시해 장애 여부를 파악한다. 블록멀티플랙서채널(BMC)을 이용해 동시에 여러 개 BIOS 설정과 업데이트 관리, 정확한 전원 관리를 할 수 있다.
다방면에 활용가능하다는 점에 마이크로클라우드 서버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제품은 클라우드 컴퓨팅, 캐싱서버,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비디오스트리밍, 소셜네트워킹, 다운로드 서비스, 보안 장비 등 거의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역시 하스웰 기반인 24노드 제품 ‘SYS-5038ML-H24TRF’도 기대를 받고 있다. 1U 랙 공간에 8개 서버가 들어가는 초고집적도 설계가 구현됐다.
김성현 슈퍼솔루션 대표는 “마이크로클라우드는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라며 “도입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장애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슈퍼마이크로는 서버의 모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최적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슈퍼솔루션도 이에 발맞춰 한발 빠른 제품 출시와 안정성 테스트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