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대표 이재형)가 에너지 효율 1등급에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지난 2월 출시한 2014년 에어컨 신제품 ‘DOZ-PM18DM’가 인기상품으로 선정됐다.
경기침체에 대응, 기본기능에 충실하되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한 실속형 제품으로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DOZ-PM18DM’은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냉방과 제습 등 기본성능에 집중하되 부가기능을 간소화했다. 초절전 인버터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 효율적인 전기료 절약이 가능하게 했다.
초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항균정화필터를 장착, 초미세먼지까지 잡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공기청정기술을 더했다. 5단계 풍향조절을 구간별로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풍량 세부조절기능으로 냉방효율을 높였다.
국내 최초로 리모컨과 실외기에 온도감지 기능을 채용, 리모컨 자체적으로 주변온도를 감지해 에어컨 주변 온도가 아닌 사용자 주변온도로 실내온도 조절이 가능하게 한 점도 돋보인다.
에어컨 실외기 외부온도 인지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실내외 온도차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냉방이 잘 된 실내와 높은 기온의 실외 기온차로 발생되는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오염되기 쉬운 열교환기 청결을 위해 `오토 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적용하여 실내기로 들어가는 먼지와 오염물질을 차단했다.
팬 청정 건조기능으로 냉방운전을 마친 이후 열교환기에 남아 있는 수분을 제거해 건강한 냉방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잠들기 전 ‘취침 모드’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와 에어컨 가동 시간에 따라 자동 맞춤 운전을 통해 전기료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장마철에 ‘제습 운전’ 모드를 사용하면 냉난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습이 가능하다.
디자인도 한층 강화했다. 글로시한 화이트컬러 바디에 블랙 테두리로 포인트를 두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2-인(in)-1 홈멀티형 2모델, 벽걸이형 3모델 총 5모델이다. 가격은 벽걸이형 50만~70만원, 홈멀티형 160만~200만원대 초반으로 동급 경쟁사 500만원대 제품 대비 최대 50% 이상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불황에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에너지 효율이 에어컨 구매 시 가장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동부대우전자는 에어컨 본연 기능에 충실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국내 최초 리모컨과 실외기 온도감지 기능을 채용한 스마트 에어컨을 출시해 광고와 마케팅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품질과 가격에 대한 입소문이 소비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올해 누적판매 2만8000대를 돌파했다.
5월 중순 이후 이상고온현상에 힘입어 2주 사이 1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올해 목표 8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에도 실속형 에어컨을 출시, 기존 목표 7만대를 훨씬 넘긴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5년 만에 에어컨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관계자는 "올 초여름부터 무더위가 이어지자 지난해 ‘에어컨 대란’ 으로 구매를 하지 못한 소비자분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6월부터 시작되는 성수기 판매도 지난해를 웃도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