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전문업체 엠파트너스(대표 정진호)의 LED 전광판 ‘SP보드(board)’가 상반기 품질우수 상품에 선정됐다. 엠파트너스는 5년 전부터 태양광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 이래 SolarM·L·S라는 독자모델을 구축해 태양광 LED 안전유도등(M)과 경관조명등(L)을 주요 관공서 및 지자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라이팅 패널과 박막형 LED 전광판 모듈을 결합한 제품인 SP보드를 출시했다.
SP보드에는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라이팅 패널과 박막형 LED 전광판 모듈의 결합 기술’이 포함돼 높은 주목성과 초경량·슬림화, 저전력을 구현했다. 가격도 10만원대로 저렴하고, 이미지 교체도 쉬워 홍보물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간편함이다. 홍보용 이미지를 A3 칼라 프린터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어 인쇄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마그네틱 방식으로 이미지를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이동과 설치도 편리하다. 또한 실용적 측면에서 A1에서 A3 사이즈 제품을 생산해 남들과 다른 독창적이고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저전력 기술로 전기요금도 월 500원 미만이다.
제품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주로 개업이나 이전식 등 소상공인 행사에 화분이나 화환을 선물해온 비즈니스맨들의 수요가 높다. 화분은 선물후 며칠 뒤 누가 선물했는지도 모르고 주는 사람 입장에서 크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지 못하지만 마땅한 대체 상품이 없었다. 대신 SP보드를 선물하자 선물 받은 업체에서 회사입구에 로고와 환영 메시지를 표출하는 등 다양한 기능과 효과를 사용하면서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대단히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기능면에서도 만족스러운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쇼윈도에 실내용 간판처럼 매달린 SP보드에 행인들의 시선이 많이 꽂히기 때문이다. 보통 쇼윈도에 포스터를 붙이는데 쳐다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던 것과는 반대 현상이다. 음식점의 경우 가게메뉴를 궁금해 하며 찾아오는 손님의 수가 많아지도록 해 매출신장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정진호 대표는 “개업선물용 시장에 SP보드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SP보드 판매 취급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미 제품이 나오자마자 계약이 성사되고 지속적으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3월 창업한 엠파트너스는 13년간 DID시스템 분야에서 국내시장을 한 우물을 파며 내실을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5년 전부터 태양광 제품 개발에 나서며 제품을 개발·출시해왔다. 10여 년에 걸친 IT 제어기술과 태양광 LED조명, 저전력 LED전광판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해 디지털 사이니지, 아웃도어형 태양광 LED 제품, 초절전 녹색 사인물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엠파트너스 관계자는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세계 1등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