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시큐레이어(대표 전주호)의 아이클라우드심(eyeCloudSIM v2.5)은 2014년 상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다년간 국내 로그 관리 솔루션은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 기반 엔진을 활용해 로그를 저장·관리·분석하는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다양한 보안·네트워크·시스템 장비들로부터 생산되는 로그량 급증으로 RDBMS 속도 이슈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산 로그관리솔루션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기능과 성능을 앞세워 시장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아이클라우드심은 공공기관 보안관제 기술 수행 노하우와 대형 통신사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임직원이 모여 만들었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순수 국내 기술 기반 토종 제품 개발에 착수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아이클라우드심은 기존 국내 시장을 주름잡던 통합 로그 제품을 뛰어 넘는 우수한 성능과 기능으로 고객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외산 제품에 비해 손쉬운 커스터마이징으로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기관 내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이점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클라우드심은 정형·비정형·반정형 데이터를 수집·관리·분석하는 통합 로그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하다. 기업과 기관의 다양한 내부 컴플라이언스 이슈 해결을 위한 개발 기술을 지원하고, 소규모 데이터 관리에서부터 엔터프라이즈급 중요 데이터 통합 구축 방안도 제공한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다양한 상관분석 기능 등 통합로그에서 요구되는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 단일 기관, 단일 시스템 기반 구축 운영 노하우까지 담겨 있다.
아이클라우드심은 지난해 정부통합전산센터 빅데이터 기반 통합로그관리시스템에 선정됐으며, 구축 이후 nSIMS라는 정부통합전산센터 핵심 운영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제품 활용 분야를 APT대응 등으로 확대해 가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는 일일 로그량 기준으로 30TB가 넘는 로그를 6개월간 저장해 분석하고 있어, 무려 5PB를 훨씬 상회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는 3조6000억개 로그량을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2만여대가 넘는 연동 대상 장비와의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