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완패' 홍명보, "전체 결과는 나의 실책"

홍명보 한국 알제리 완패
홍명보 한국 알제리 완패

홍명보 한국 알제리 완패

22일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대한민국은 4-2로 알제리에 참패했다.



알제리전을 지켜 본 축구팬들은 선수 기용이나 교체, 강력한 압박에 의한 경기 지배 등 감독의 전술은 온데간데 없었다며 실망했다.

홍명보 감독의 알제리전 전술은 완벽 수비 후 역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알제리 전에서 대한민국은 역습의 기회를 얻기도 전에 전반전에서 알제리의 폭격을 당하고 만다.

결국 홍명보 호는 알제리에 무너지고 말았다.

알제리의 전반전 공세는 예상보다 훨씬 거셌다. 결국 알제리는 전반 26분 이슬람 슬리마니가 선제골로 골문을 열었다.

러시아전에서 슈팅 한번 날리지 못한 박주영을 그대로 기용한 것도 의문이다. 벤치에는 김신욱 이근호 지동원 등이 있었다.

후반 뒤늦게 김신욱과 이근호를 투입했지만 교체 타이밍을 놓친 홍명보호는 결국 침몰의 길을 걸었다. 결국 한국은 전반전에서 첫 골을 내준 뒤 12분만에 2골을 더 내줬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결과적으로 전력 분석이나 대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전체 결과는 나의 실책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