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라(대표 김영배)는 올해 처음 선보인 50인치 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 ‘TVera TR-50 CLFHD TV’로 품질 우수상을 받았다. 가격은 타사 제품보다 절반밖에 되지 않지만 성능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아 대형 LED TV의 대중화를 선도했다는 평이다.
![티베라(대표 김영배)는 자체 기술로 올해 처음 선보인 50인치 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 ‘TVera TR-50 CLFHD TV’(사진)로 품질우수상을 받았다. 가격은 타사 제품보다 절반밖에 되지 않지만 성능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아 대형 LED TV의 대중화를 선도했다는 평이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406/574939_20140623145753_399_0001.jpg)
월드컵처럼 스포츠 경기를 좋아하거나 액션 영화를 즐긴다면 특히 눈여겨볼만 하다. 응답속도가 6.5ms나 되는 덕에 화면이 빨리 전환되더라도 흐려지거나 놓치는 장면이 없기 때문이다. 영상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3차원(3D) 콤 필터를 탑재, 1600만 가지의 색깔을 구현할 수 있어 화면에 생동감이 넘친다. 콤 필터는 영상 디스플레이에서 밝기와 색상 신호를 분리해내기 위한 회로다. 178도의 광시야각으로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 보든 왜곡 없는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베젤 두께가 0.99㎝로 얇고 색상을 앞뒤 검정색으로 통일,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벽걸이 TV로 쓸 수 있도록 뒷면에 200×100㎜ 크기의 베사(VESA) 홀을 팠다. LED 백라이트유닛(BLU)을 장착해 친환경적이다.
디지털 영상·음향 신호를 통합 전송하는 입출력단자 규격인 HDMI 단자가 3개 달려있어 X박스(XBOX)나 위(Wii)2를 비롯한 여러 비디오 게임기를 케이블 하나로 연결할 수 있다. 타사 제품과 달리 굳이 PC·노트북PC가 없더라도 이동식저장장치(USB)를 TV에 꽂아 그 안에 있는 동영상·사진 등을 50인치 화면에서 보거나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TV·모니터 등과 연결, 영상과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기술도 적용됐다. 케이블로 잇기만 하면 스마트기기에서 하는 웹서핑이나 게임도 50인치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은 고객 중심 서비스다. 전국 100여곳에 대리점을 둬 전화 한통이면 어디든 달려온다. 출장 방문·설치는 기본이다. 김영배 티베라 대표는 “고객들의 신뢰가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을 출시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창립 이래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로 성장해왔다. 지난 2012년 고객만족 브랜드 디스플레이 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는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디스플레이 부문 대상도 받았다. 고성능 디스플레이로 지난해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SBS드라마 ‘미래의 선택’, TVN 드라마 ‘밀회’, K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도 협찬했다.
이 회사는 연내 32·40·42·46·55인치 LED TV와 55인치 초고화질(UHD) TV, 60인치 풀HD TV, CCTV용 HD-SDI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티베라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받은 국내 공장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는 자부심으로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