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와 비즈니스를 다시 정의" 한국EMC, 내달 9일 `EMC 포럼` 개최

‘하드웨어 기반의 데이터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미래 데이터센터로.’

데이터센터의 패러다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전문 포럼이 다음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이날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재정의(Redefine)’를 주제로 EMC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최고정보책임자(CIO), 개발자 등 4500여명과 삼성전자·SK텔레콤·삼성SDS 등 29개 후원사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데이터센터의 미래 청사진이 제시된다.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관리·운영하는 전통의 방식에서 탈피,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소프트웨어로 관리·운용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넘어 빅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기업(Software-Defined Enterprise)’에 대한 구상과 기술이 공개될 계획이다.

EMC 본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하는 키노트와 신제품 발표가 오전에 마련됐으며, 오후에는 클라우드 인프라 재정의, 스토리지 재정의 등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 정보를 들을 수 있는 20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이 모든 산업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통합 기술과 미래 비전을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분석·하둡 스토리지·무중단 데이터센터 등 첨단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데모와 전시도 함께 열린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포럼 홈페이지(korea.emc.com/forum20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