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이승수)는 스마트폰·태블릿PC용 무선통신(RF) 스위치 칩(IC) 출하량이 10억개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RF 스위치 칩은 RF 모듈에서 4세대(4G)·롱텀에볼루션(LTE)용 메인 안테나의 송·수신 경로를 선택하거나 여러 주파수를 인식하는 다이버시티(Diversity) 안테나로부터 어떤 대역의 주파수를 받을지 정한다.
고가의 SOI(Silicon on Insulator) 공정 대신 자사의 벌크 130나노(㎚) 상보형금속산화(CMOS) 공정 기술로 제품을 제작,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요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CMOS 공정은 SOI 공정보다 단순하고 들어가는 부품 수가 적다. RF 스위치 칩은 소자 단위에서부터 플립칩패키지(FCIP), 칩스케일패키지(CSP)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