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탈영병 생포 “의식도 있다”, 그날의 비극적 진실에 대해 입을 열까?

무장 탈영병 생포 “의식도 있다”, 그날의 비극적 진실에 대해 입을 열까?

무장 탈영병 생포 ‘키워드’



무장 탈영병 생포 후 후송 조치 소식이 전해졌다. 무장 탈영병 생포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무장 탈영병 생포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행”이라면서도 “실체가 밝혀지길 바란다”는 반응이다. 하극상이 존재했는지, 관심사병 제도가 문제가 있었는지, 왕따가 존재했는지 등 군 내부반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실을 조사해달라는 것이다.

무장 탈영병 생포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사고를 일으키고 무장탈영한 임모(22) 병장이 23일 검거되면서 일단락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44분께 고성군 현내면 소재 야산에서 본인의 총기로 자해를 시도하던 임 병장을 생포했다”며 “총으로 자신의 심장부위(왼쪽 가슴과 어깨 부위)를 쐈는데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이고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말했다.

포위망을 좁혀가던 군 수색병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부모님을 통해 단계적으로 심리적 변화를 계속 유도하기 위해 아버지와 통화를 하라고 요구하는 등 임 병장에게 지속적으로 투항을 권고했다.

실제로 오전 9시께 수색대와 마주친 뒤 임 병장은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원 중 한명이 휴대폰을 던져 줘 통화가 이뤄지기도 했다. 11시25분부터는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이 대치 현장에 도착해 약 10여미터 앞에서 지속적으로 투항을 권고했으나 임 병장은 이에 응하지 않고 결국 자해를 시도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임 병장이 ‘나가면 사형당하는 것 아니냐’고 물은 것으로 봐서는 뒷일을 걱정하는 것 같았다”고 말해, 임 병장이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 결국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무장 탈영병 임 병장은 현재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옆구리에 총격을 가한 뒤 출혈이 계속돼 위험한 상태가 지속됐지만 현재는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방부에 따르면, 임 병장은 부모와 통화 중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해 편지 형식으로 부모에게 유서를 쓴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장 탈영병의 범행 동기에 대해 군은 "임 병장이 부대원들로부터 병장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만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 병장은 사고부위가 치료된 후 군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무장 탈영병 생포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장 탈영병 생포 아찔하다” “무장 탈영병 생포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 “무장 탈영병 생포, 누가 정말 억울할까” “무장 탈영병 생포, 암리 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무장 탈영병 생포, 난 임병장 마음을 이해할 듯” “그날의 비극적 진실에 대해 입을 열까?” 등의 반응이다.


사진=무장 탈영병 생포 장면 캡쳐

무장 탈영병 생포 장면 캡쳐
무장 탈영병 생포 장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