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정 산통 출산 엄앵란 성우 맨발의청춘
고은정이 `그때 그사람`에 출연해 산통을 참으며 엄앵란 목소리를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미녀배우 전문 성우 고은정은 23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사람’에서 영화‘맨발의 청춘’ 녹음 당시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정은 “‘맨발의 청춘’을 출산 예정일 일주일 전에 끝냈다. 그래서 이제 쉬어야지 했는데 일주일 후 편집을 잘못해 추가 녹음이 있었다”며 “추가녹음이 안되면 극장에 붙을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진통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녹음실에 들어갔다”고 말하며 과거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고은정은 “엄마는 출산준비를 하고 나는 진통이 안 올 때만 엄앵란씨 목소리를 연기했다”며 “결국에는 연기를 모두 다하고 나서 집에 가 애를 낳았다”고 밝히며 산통을 겪으면서까지 작품을 위해 끝까지 목소리 연기를 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한편 당시 고은정씨가 진통을 참으며 녹음한 작품은 1962년 작품인 영화 ‘맨발의 청춘’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