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갓 끓인 커피는 인스턴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낸다. 하지만 이런 커피를 야외에서 즐기는 건 쉽지 않다. 헤이 조 커피 머그(Hey Joe Coffee Mug)는 이렇게 야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커피를 끓일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커피 메이커다.

이 제품은 본체 바닥 쪽에 USB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내부에 있는 핫플레이트에 전력을 공급, 열을 만들어내는 것. 덕분에 본체 위쪽에 물을 붓고 필터와 원두커피를 넣은 다음 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커피를 끓일 수 있다.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60℃ 온도 커피, 2번 누르면 68℃ 커피를 만들 수 있다. 3번 누르면 저온 추출이 가능하다고. 이런 식으로 몇 분만 있으면 한번에 3인분 커피를 끓여낸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런 신선한 커피를 만들 수 있지만 어디나 갖고 다닐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또 내부에 끼우는 전용 커피팩 역시 잔당 0.5달러에 불과해 경제적이다. 물론 앞서 설명했듯 전용 커피팩이 아니라 원두커피로 직접 끓일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 49달러는 내면 본체 1개를 받아볼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