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미국 GPS 제조사인 가민(Garmin)이 골프용 GPS 시계인 어프로치 S6(Approach S6)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전 세계 95개국 3만 개가 넘는 골프 코스를 컬러로 보여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코스에서 핀 방향이나 거리를 표시하는 핀 포인터 기능을 갖췄고 스윙 훈련 기능과 스윙 템포 학습 등 골프 연습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가민 측은 골프 코스 데이터는 무료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어프로치 S6은 핸디캡을 지원하는 디지털 스코어 카드, 그린까지 야드 표시, 그린 핀 배치 수정 기능 등을 갖췄다. 코스에서 기록한 점수 데이터는 PC에 저장할 수 있고 가민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코스에 가기 전 자신의 라운드 데이터를 내려 받아 놓으면 라운딩을 하면서 과거 플레이와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체는 50m 방수는 물론 내충격 구조를 갖춰 야외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터치 패널을 곁들인 액정은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쓸 수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두면 메일 수신 알림과 관련 내용을 화면에 표시해준다. 배터리 연속사용시간은 GPS 모드 기준 10시간, 절전 모드에선 20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45×14.2mm, 무게는 46.6g이다. 가격은 399.99달러(한화 40만 7,000원대)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