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SpaceX)의 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오는 2026년까지 자사 우주선으로 인류를 화성에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페이팔의 전신 격인 엑스닷컴(X.com) 설립자인 동시에 전기자동차 돌풍을 일으킨 테슬라모터스로 유명한 인물.
그는 지난해 8월에는 뉴욕에서 서울까지 2시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초음속 진공 열차인 하이퍼루프(Hyperloop) 개념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그의 화성 진출 발언은 단순히 꿈같은 얘기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는 현재 발사 로켓인 팔콘 시리즈와 수직 이착륙 로켓 실험기인 그래스하퍼 등을 개발하고 있다. 팔콘 로켓은 화성에서 필요한 임무에 필요한 화물을 적재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유인 우주여행을 목표로 한 우주선인 드래곤V2(Dragon V2)도 개발하고 있다. 일명 우주택시로 불리는 드래곤V2는 캡슐 형태 수송선으로 7명까지 우주인을 태워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나를 수 있다.
만일 엘론 머스크의 장담처럼 2026년 인류가 화성에 착륙하게 된다면 지난 1969년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이후 57년 만에 우주 개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